[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42)% 상승한 474.3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5.38포인트(0.35%) 오른 1만5826.0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7.78포인트(0.55%) 뛴 6857.99,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9.10(0.83%) 오른 7220.14에 마감했다.
STOXX 600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은행과 원자재주의 상승으로 강한 어닝 시즌이 낙관적인 투자자 분위기를 뒷받침하면서 2개월 만에 가장 긴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보면 원자재주는 0.7%의 상승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안정적인 국채 수익률은 은행주를 지지했다.
네덜란드 은행 ABN Amro는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강한 순이익 반등에 힘입어 배당금 지급을 재개하겠다고 밝힌 후 3.2% 상승했다.
영국 사이버 보안 회사인 에베스트(Avast)는 미국 경쟁자인 노트라이프록(NortonLifeLock Inc)이 회사를 최대 8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후 3.2% 상승했다.
세계 최대 풍력 터빈 제조업체인 베스타스는 공급망 차질과 비용 증가에 대한 2분기 영업 이익이 저조한데다, 2021년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4.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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