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올해 말까지 무연고 노후간판의 철거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정비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인 없이 방치된 채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고 미관을 저해하는 옥외간판이 대상이다.
안양시는 올해 말까지 무연고 노후간판의 철거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정비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안양시] 2021.08.11 1141world@newspim.com |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업소 폐업 및 이전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주인 없이 방치, 위험한 노후간판에 대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정비신청 접수는 간판이 걸려있는 건물의 건물주나 관리자 등이 할 수 있다. 해당기간에 시 해당부서(건축과 건축경관팀)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선착순에 의해 현장을 확인하고 대상간판을 선정해 10월초 개별 통보하고 무상으로 간판철거에 나설 계획이다. 현장 확인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될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건축경관팀 관계자는 "위험에 노출된 주인 없는 간판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피해가 많은 소상공인을 돕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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