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군이 미래 100년 먹거리로 일컬어지는 일라이트 산업육성에 속도를 낸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효과, 원적외선 방사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광물로 영동군에 5억톤 가량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4개의 허가된 광산업체에서 연 2500여톤의 일라이트를 생산해 천연 화장품, 수처리제, 보조사료, 친환경 건축자재 등 각종 산업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영동군은 10일 박세복 군수와 (주)하농, (주)천지건업, (주)라이온켐텍 등 3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라이트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 |
충북 영동군청사. [사진=뉴스핌DB] |
협약에는 3개사의 일라이트 신제품 개발과 영동군의 행정적 지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사항을 담았다.
하농과 천지건업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입주와 일라이트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상용화에 투자하기로 했다.
라이온켐텍은 일라이트의 신제품 개발과 상용화에 나선다.
3개 사는 지역생산자재·장비의 구매, 신규 고용시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기 활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하농과 천지건업은 2023년 6월 영동 일라이트 산업의 중추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준공과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영동군은 이들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경쟁력있는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일라이트 산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