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 정상 공급 전망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비교적 일찍 종료된 장마로 인해 최근 누적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은 697.2㎜로 평년의 92.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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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과 오는 10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겠고, 다음달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대비 96.9%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0월까지 평년 수준의 강수 전망에 따라 물 부족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지만, 경기도 오산, 강원 삼척 등은 향후 강수 상황에 따라 물 부족 사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은 저수율이 평년의 114% 수준이며, 용수댐은 평년 수준으로 관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중구·옹진, 전남 진도, 경남 거제·통영 등 5개 지역은 지난 2일 기준으로 비상급수를 실시했다.
최만림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비교적 짧았던 장마와 평년수준 이하의 누적 강수량으로 일부 지역은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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