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 속초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과 가족 간 전파로 6명이 신규 확진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하향 방침에서 3단계로 1주간 연장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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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선별진료소.[사진=속초시청] 2021.03.25 onemoregive@newspim.com |
9일 시 보건당국은 속초에 거주하는 10대, 30대, 50대 여성 6명(속초 365번~370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0대 여성인 속초 365번 환자는 자가격리 중인 지난 7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됐다.
가족 관계인 30대, 10대 여성인 속초 366번, 367번 환자는 지난 5일과 7일부터 오한, 발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됐으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50대 여성 2명(속초 368번, 370번)과 30대 여성인 속초 369번 환자 또한 가족 관계로 속초 359번, 363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속초 368번~370번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조양동 모 교회에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예배를 본 것으로 획인돼 해당 교회 예배 참석자들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속초시는 당초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할 예정이였으나 지난 6~8일 기존 확진자의 동선 허위진술에 따른 감염자 속출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속출 등으로 23명이 확진됨에 따라 확산세 차단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3단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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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속초시재난안전본부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속초시청] 2021.08.09 onemoregiv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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