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공중보건 의사들의 파견 근무가 늘면서 일선 보건지소의 정상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오는 9일부터 비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남해군보건소 전경[사진=남해군보건소] = 2021.06.21 news_ok@newspim.com |
현재 공중보건의사는 매주 2~3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파견을 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경남도내에 치료센터가 추가 설치되면서 이 곳에도 파견 근무를 가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남해군에 근무하고 있는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모두 11명으로 이중 4명이 타 지역 생활치료센터 등에 파견 중이고, 1명은 군사훈련에 들어가 5곳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한 상태다.
코로나 19 상황이 안정되기까지는 일선 보건지소 운영이 주 1~2회에 그칠 수 밖에 없다.
정현포 남해군보건소 보건행정팀장은 "보건지소 비상운영으로 주민들께서 많은 불편이 있으시겠지만 일반 병의원을 적극 이용해 달라"면서 "병의원이 없는 곳은 해당 보건지소의 운영날짜를 잘 기억해 두셨다가 진료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_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