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에 20여일 이상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대구시가 공공건설현장과 예방접종센터, 쪽방촌 등을 찾아 폭염대책 추진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은 4일 지역 내 건설현장과 쪽방촌, 예방접종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폭염대책을 꼼꼼하게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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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4일 지역 내 건설현장과 쪽방촌, 백신접종센터를 찾아 폭염대응 실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08.04 nulcheon@newspim.com |
채 부시장은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공사가 한창인 세천리 교량가설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피해 예방위한 옥외작업 안전수칙 준수, 무더위쉼터 운영실태, 냉방시설 비치 등을 점검을 실시하고 건설현장 관계자에게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물·그늘·휴식)을 준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서구 국민생활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과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예방접종센터 운영상황과 냉방용품 배치 상태, 안전관리자 지정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근무자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중구 북성로 소재 쪽방촌을 찾아 코로나19와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과 쪽방생활인에 대한 보호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살폈다.
채 부시장은 주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노숙인과 쪽방생활인들의 환경에 맞는 냉방물품 지원 실태를 점검하는 등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하게 점검했다.
대구시는 폭염 시 행동요령 홍보, 양산쓰기 운동, 폭염 취약계층관리, 무더위쉼터, 도로살수차. 클린로드시스템 운영 등 폭염대책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지속 추진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