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이터=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우하람이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한국 다이빙 역사상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다.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6차 시기 총 481.85점을 받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결승 경기에서 한국의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총점 481.85으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2021.08.03 aaa22@newspim.com |
결승전 참가자 12명 중 4위를 기록했다. 1차 5위로 시작한 우하람은 4차 시기에서 3위 영국의 잭 로어 선수를 1.80점 차로 따라붙었다. 5차 시기에 입수 동작에서 흔들리면서 로어와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한국 다이빙 역사상 3m 스프링보드에서 가장 높은 순위다.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결승전에 진출한 선수는 우하람이 유일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라 11위를 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이었다. 당시 3m 스프링보드 예선에서 탈락한 한국 다이빙은 5년 후인 도쿄 올림픽에선 결승에 진출했다.
우하람은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항상 열심히 노력했고 한국 다이빙을 많이 알렸던 선수, 그리고 한국 다이빙의 선구자인 선수"라고 대한체육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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