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가 항만건설 분야의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 순환골재 등 건설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서다.
부산항만공사 전경[사진=부산항만공사]2020.02.05 ndh4000@newspim.com |
3일 BPA는 항만건설 현장 인근에 위치한 약 20여개의 순환골재 생산 품질인증 업체와 연내에 건설폐기물 재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으로 재생산해 다시 항만건설 현장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 공사가 규정돼 있지만, 의무사용 대상이 아닌 소규모 및 유지보수 현장 등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항만건설 현장에 순환골재 및 순환골재 재활용 제품을 사용할 경우 1t당 약 1만4000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 걸쳐 1t당 약 2만7000원의 간접적인 경제적·환경적 편익도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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