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오는 13일부터 어린아이 출생 축하금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첫째아의 경우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 둘째아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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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2021.08.02 obliviate12@newspim.com |
셋째아 이상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월 10만원씩 12개월에 걸쳐 분할 지급되는 120만원의 자녀양육비까지 받게 된다. 타 지자체로 전출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지급된다.
출생축하금 확대지급 대상은 이달 출생한 아동을 대상이며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출생한 아동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에 지급받은 계좌로 인상분만큼 소급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출생 신고한 출생아로, 출생일 현재 출생아의 부 또는 모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지원대상자인 출생아가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이어야 한다. 신청은 출생신고 시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조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자녀 양육 부담으로 출산을 꺼리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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