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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달 4일 당 대선주자 합동 봉사활동…23일 선관위 출범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2:33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2:34

컷오프 인원 수, 8→6명 조정 논의 중
여론조사 역선택 방지 조항은 제외키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내달 4일 국민의힘 대권주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

서병수 국민의힘 경준위원장은 이날 경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는 취지로 우리 후보들끼리 단합하는 모습과 공동으로 정권교체를 원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두 가지 목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소식이 들려오자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병수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장. 2021.07.21 leehs@newspim.com

국민의힘 경준위는 오는 8월 23일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서 위원장은 "8월 16일까지 경준위가 경선과 관련된 안을 만들어 최고위원회의에 추인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준위는 앞서 오는 9월 15일까지 1차 컷오프를 통해 대선후보 8명을 선정키로 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 과정에서 컷오프 인원 수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 위원장은 "지금까지 경준위는 8명에서 4명으로 컷오프를 하겠다고 했지만, 일부 위원 가운데 6명에서 3명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주장도 있었다"며 "이런 것들을 가지고 토론을 했다. 다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앞서 1차 컷오프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키로 했다. 다만 역선택방지조항은 제외한다.

서 위원장은 "역선택의 개념 자체가 굉장히 모호하다. 국민의힘 당헌당규 상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데 선거인당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조항이 있지 않느냐"라며 "만약 역선택방지조항을 넣는다고 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만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그럼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 늘린 취지가 희석된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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