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누구를 위한 권한 이관인가…혼란 부르는 정비구역 지정 개정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회가 최근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국토부 장관에게 이관하는 법 개정을 추진했다.
  • 지자체와 국토부 모두 권한 집중은 행정 혼선과 사업 지연을 부를 것이라 반대했고 국민청원에는 5만명이 동의했다.
  • 무리한 개정안은 특정 지자체장 견제라는 정치적 셈법 의혹까지 낳고 있어 현장 목소리를 먼저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토부·서울시 난색…일각에선 정치적 셈법 의혹 제기도
반대 청원 5만명 넘었지만 실효성 떨어져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정비사업 현장 취재를 하다 보면 혀를 내두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자치구에서 발생한 쟁점을 서울시와 조율하고, 다시 국토교통부에 유권 해석을 요청해 답변을 받기까지 그야말로 하세월이다. 특히나 국토부로 넘어간 건은 지자체의 행정 처리 기간보다 몇 곱절로 오래 걸린다는 것은 업계 관계자 모두가 공감하는 사실일 것이다.

송현도 건설중기부 기자

그런데 최근 국회에서 추진 중인 '부동산거래신고법 및 주택법 등 개정안'은 아예 정비구역 지정 등의 권한을 국토부 장관에게 이관하거나 확대하려 하고 있다.

해당 법안들은 지자체에 집중된 권한 탓에 사업이 지체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현장 상황과 주민 수요를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권한을 행사해야 실효성이 높다는 것은 행정의 기본이다.

되려 현장을 낱낱이 파악하기 어려운 중앙정부가 무리하게 개입하면 오히려 절차가 복잡해지고 지연될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권한을 부여받게 될 국토부조차 "권한이 중첩되면 행정 혼선으로 오히려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난색을 표했겠는가. 서울시 역시 입법 실익이 없다며 명확히 반대했다. 일선 지자체에서 관리를 하기도 벅찬 판국에, 모든 권한과 민원이 중앙정부로 쏠리면 얼마나 끔찍한 병목 현상이 빚어질지 가늠조차 어렵다.

결국 지자체도, 현장 주민도, 심지어 주무 부처인 국토부조차 원하지 않는 이 입법을 막아 달라는 국민청원이 결국 5만명의 동의를 채웠다.

실효성은 의문이다. 국민동의청원이 5만명의 요건을 채워 상임위원회에 넘어가더라도 실제 심사나 처리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2022년 입법조사처 자료를 보면 당시 국민동의청원제도 시행 이후 성립된 청원 총 46건 중에서 실제 법률 제·개정으로 이어진 것은 단 4건에 불과했다. 또한 위원회 의결만 있으면 장기간 심사를 요하는 청원이라는 명목하에 사실상 국회의원 임기 만료일까지 심사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어, 유명무실한 제도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지 오래다.

다만 무리한 개정안 추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의견이 어떤지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일각에서는 특정 지자체장의 부동산 정책 권한을 무력화하려는 정치적 셈법이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 마저 제기한다. 국민의 주거 안정을 볼모로 삼은 무책임한 처사라는 비판이 정치적 의혹으로까지 번지는 형국이다.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법안은 행정적 촌극으로 이어질 뿐이다. 진정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다면,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입법을 추진할 시간에 현장의 목소리부터 다시 살펴야 한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