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29일 국회에서 문화재청·경남도·밀양시 관계자를 만나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전북 전주에 개원한 문화재청 산하의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문화유산을 보전, 전승, 활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국민들이 무형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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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혜진 의원(가운데)이 29일 국회에서 문화재청·경남도·밀양시 관계자아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밀양 유치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조해진 국회의실실] 2021.07.30 news2349@newspim.com |
영남 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무형문화재와 전승자, 전수교육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무형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 전승하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황으로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온 상황이다.
밀양은 부산, 울산, 창원, 대구 등, 주변 대도시의 1시간권 지역으로 경남의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이 가능하다.
조 의원은 이날 2022년 정부예산안에 '국립 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의 설계비 20억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고, 경남도와 밀양시 관계자들은 국립 무형유산원 영남분원이 밀양시에 건립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조해진 의원은 "2022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립 무형유산원 영남분원 건립 사업'의 설계비가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립 무형유산원 영남분원이 아리랑의 고장 밀양에 건립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계 기관 및 밀양시와 협력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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