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청양군은 구기자 가공시설과 산채 가공센터, 전처리시설 통합설계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문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기자·산채 융복합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대치면 탄정리 먹거리종합타운을 최대한 활용한 시설 집적과 통합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8일 청양군청에서 구기자·산채 융복합사업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청양군] 2021.07.29 kohhun@newspim.com |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으로 시작한 청양구기자 융복합사업은 2022년까지 산지유통센터 건립, 구기자 갤러리 조성, 품질 표준화, 농가 조직화, 상품개발 등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충남도 공모에 선정된 청정산채 융복합사업은 2023년까지 산채가공센터 건립, 산채음식체험관 건립, 농가 조직화, 브랜드 개발 등에 30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전처리시설은 먹거리종합타운 내 독립 시설로 추진해 왔다.
군은 세 가지 단위사업의 통합설계와 운영으로 예산 절감은 물론 사업간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구기자와 산채 재배에 대한 지속 투자로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융복합사업의 핵심인 구기자산지유통센터, 산채가공센터, 전처리센터 통합 운영과 지난 27일 개소한 안전성 분석센터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농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