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오토바이 사고를 낸 뒤 구호 조치없이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대구 중구의회 우종필 부의장(국민의힘)을 제명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대구시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오토바이 사고 후 구호조치없이 도주한 혐의로 중구의회 우종필 의원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며 "국민의힘은 우종필 의원을 신속하게 제명해야 하며 중구의회도 하루빨리 의회 윤리위원회를 열어 구민의 기대를 저버린 우종필 부의장에 대한 징계처분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로고[사진=뉴스핌DB] 2021.07.28 nulcheon@newspim.com |
민주당 대구시당은 또 "이번 사고를 기회 삼아 지역 지방의원들에 대한 준법의식과 윤리적 가치를 되새기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7일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판사 이성욱) 재판부는 지난 1월 5일 대구 중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로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좌회전을 하다 다른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우 구의원에게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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