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공동화장시설 건립 공사가 오는 12월 준공된다.
28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동해·삼척지역 공동화장시설 건립 공사가 공정률 5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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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공동화장장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1.07.28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업은 총 80억원을 들여 동해시 하늘정원(공설묘지) 내에 연면적 204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가동 중인 동해시 화장장(승화원)은 지난 1978년도 삼척군 당시 건립돼 43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화와 각종 편의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으며 인근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신축은 물론 증·개축마저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지난 2018년 말 화장장 이전·신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친환경 화장장 건립 TF'를 구성했다.
이어 지난 2019년 5월 화장장 주변 마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같은 해 9월에는 삼척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친환경디자인과 환경오염 물질 배출 방지에 대한 의견을 설계에 담아 사업을 진행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새로운 화장장은 오는 12월 공사를 준공하고 2개월간 시험가동 후 2022년 3월부터 정상 운영을 하게 되며 동해시민은 물론 삼척시민들도 저렴하게 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가 화장에서 안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장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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