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각각 1명씩 확진…의정부교도소, 전수검사 결과 대기 중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교정시설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법무부는 27일 오후 5시 기준 청주교도소 직원 1명과 의정부교도소 직원 1명이 각각 확진돼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법무부가 교정시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형자 900여명의 조기 가석방을 실시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형자들이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2021.01.14 mironj19@newspim.com |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교도소 직원은 지난 13일 자녀가 확진돼 자가격리됐고, 격리가 해제되기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자가격리 기간 중 출근하지 않아 시설 내 확산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의정부교도소 직원 역시 자녀가 전날(26일) 확진을 받고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자택대기하던 중 이날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해당 직원과 접촉한 사람은 직원 8명과 수용자 1명이다. 이들은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됐다. 현재 교정당국은 예방적 차원에서 전직원 408명과 수용자 141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만 50세 이상 수용자 2만493명 중 접종 동의자 1만8128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시작해 8월 내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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