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 에너지 비율 산정시 태양광 전력 계량 안돼"
"전력량 파악은 전력수급·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시 필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전력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계량되지 않는 전력량을 파악하기 위한 추정 방안을 마련해 보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밝힌 내용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산정할 때 가정용 태양광,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등 일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은 계량되지 않아 실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 유엔군 참전용사 훈장 수여식에서 공적 소개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7.27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현재 전력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계량되지 않는 전력량을 파악하는 것은 전력수급의 관리뿐 아니라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세울 때에도 꼭 필요하므로, 추정 방안을 마련해보라"고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은 고유의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경우들이 있으므로,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회복지원차량을 확보하여 이동식 쉼터를 비롯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는 폭염으로 고생하는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방역 인력을 위해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의 지원을 독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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