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청년 창업자와 빈집 소유주 간의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2차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는 빈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해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청년창업을 지원, 청년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하고자 전액 구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장로4·5가를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한 데는 충장로상인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참여와 개발 의지가 높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청년들이 창업하는 데 있어 이점이 많을 것으로 동구는 기대한다.
빈집 채움 프로젝트 약정식 [사진=광주 동구청] 2021.07.27 kh10890@newspim.com |
동구는 이번 2차 약정식을 계기로 3팀의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8월부터 창업 공간 리모델링비, 임차료, 재료비·상품개발비 등 초기 창업자금을 비롯해 맞춤형 교육·컨설팅, 홍보 마케팅,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창업은 혼자서는 힘들지만, 함께 하는 이웃이 있다면 초기에 찾아올 수 있는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과 도전이 충장로4·5가 상권 활성화로 이어져 마을과 주민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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