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난달 심은 유색벼가 고유의 색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 잡는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문광면 문광저수지 일원과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두 곳에 논그림을 그렸다.
문광저수지 주변 논 그림.[사진=괴산군] 2021.07.27 baek3413@newspim.com |
문광저수지 일원 5481㎡ 의 논에는 'CU와 괴산농가와 함께 상생'의 주제로 CU편의점 캐릭터 '하루'가 그려졌다.
이 곳의 그름은 군은 지난 3월 BGF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유색벼를 활용한 기업 홍보 차원에서 연출됐다.
BGF리테일은 괴산군 농·특산물을 활용해 CU간편식을 개발하고 괴산고추축제, 김장축제를 홍보한다.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5869㎡에는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홍보와 코로나19 극복을 담은 논그림이 장관을 이룬다.
칠성면 율원저수지 일원 논그림 [사진 = 괴산군] 2021.07.27 baek3413@newspim.com |
그림은 초록색을 기본으로 흰색, 노란색, 붉은색, 자색 등 색깔 있는 벼를 사용해 생육상태에 따라 보여지는 느낌이 달라진다.
괴산군은 14년째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유색벼 논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유기농업군 괴산을 알리는 대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때문에 여러 기업에서 홍보 마케팅과 관련된 업무협약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인 유통·판매망을 갖춘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분야에서 괴산군을 홍보할 예정이다"며 "유색벼 논그림은 7월말부터 절정인 만큼 지금 방문하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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