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집중호우로 농작물 등 4650ha가 피해를 받은 것으로 집계돼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해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집중호우로 침‧관수 피해를 받은 수도작 벼 및 밭작물 고추와 깨, 콩 등 피해조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12일 동안 농작물 침‧관수 등 피해 농작물을 조사했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사실 입력을 완료한 결과 수도작 3934ha, 밭작물 619ha, 과수·채소 60ha 등 총 4650ha가 집중 호우로 인한 침‧관수 피해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침수된 논 [사진=고흥군] 2021.07.26 ojg2340@newspim.com |
군은 이번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농작물 예상 복구소요액을 38억원으로 정부에서 확정 승인이 되면 차질 없이 피해 농업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농작물 피해로 인한 경제적 부담 최소화와 피해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 조사가 완료된 만큼, 피해 복구비 재원 확보와 피해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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