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1일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 중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방문해 김재진 원장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타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 영화촬영 스튜디오 및 대덕특구 출연연 등 탄탄한 특수영상 촬영, 제작 및 R&D 인프라가 집적돼 세계적인 특수영상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이미 마련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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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김재진 원장에게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1.07.21 rai@newspim.com |
또 "한국판 뉴딜의 중점이 지역균형인 만큼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 심사에서도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하며 대전이 세계적 수준의 특수영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속히 예타를 추진해주기 바라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3월 예타조사 착수 이후 코로나19로 기업수요조사가 지연됐으나 지난 4월 재개되면서 이르면 9월쯤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타 통과 시 대전시 도룡동 특수영상복합단지 내 연면적 3만5280㎡(1만672평) 규모(지상 10층, 지하4층)로 80여개 특수영상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과 가상 스튜디오, 영상 후반작업 및 전문인력 양성 공간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2022년부터 4년간 1288억원(국비 644억원, 시비 및 민자 644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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