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21일 오전 7층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상황공유와 방역 및 구·군 대응상황 논의를 위해 구·군 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역학조사 인력지원 ▲선별진료소 폭염대책 ▲방역수칙 이행력 확보를 위한 특별점검기간 운영 ▲축제·행사 취소·연기 ▲공직사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방역수칙 준수 시민 홍보 협조 등을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왼쪽)이 21일 오전 9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16개 구·군 단체장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1.07.21 ndh4000@newspim.com |
이번 주말 예정돼 있는 대형 콘서트 개최에 대한 해운대구의 우려에 대해 박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최우선으로 중수본의 명확한 지침 등이 내려오는대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지난해 2월 부산지역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래 최대 위기라는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시와 구·군의 보유 인력과 자원 등을 총동원하여 이 위기를 조기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세 차단과 병행해 예방접종이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최일선인 구·군 단체장에게 협조 요청했으며, 시민 불편을 줄이고 방역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구·군과의 경계없는 협력도 약속했다.
김우룡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동래구청장)은 "그동안 방역전선의 최전방은 중앙정부가 아니라 시와 구·군의 몫이였다"면서 "코로나19 현 위기 상황을 시와 구·군이 함께 손을 잡고 위기를 헤쳐나가 이번 4차 대유행을 조기 진압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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