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공간 네트워크 지상-위성 통신망 통합 대응
국내 위성통신 기술경쟁력 확보 구심점 기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6세대(6G) 통신을 기반으로 초공간 위성통신 산업을 키워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리더 그룹이 첫발을 뗐다. 우주 시대가 열린 가운데 위성통신 등 '다운스트림' 분야의 산업 확장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G 시대 미래 초공간 네트워크의 핵심인 지상-위성 통신망 통합에 대비해 위성통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민관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위성통신 포럼'이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성통신 포럼' 창립 총회는 이날 오후 한영남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이끌어 온 창립준비위원회 주최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렸다.
[서울=뉴스핌]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2021.07.05 photo@newspim.com |
위성통신 포럼은 7월 21일 현재 KTSat,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AP위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2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 의장사로 KTSat이 선임됐다.
포럼 집행위원장으로는 강충구 고려대 교수가 선임됐다.
포럼은 앞으로 기업, 대학, 출연연 등 위성통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조사 활동을 진행하고 연구보고서 및 이슈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전문가 소통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국민 공감대 확산 등 위성통신 산업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5세대(5G) 상용화 성공에 이어 다가올 6G 시대에도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공간 통신에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6G 등 신흥기술 분야에서 한미 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국내 위성통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산업 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위성통신 포럼이 그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