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이 로봇수술 1000례를 중부권 최초로 달성했다.
20일 병원 측 따르면 전날 신관 로비에서 최원준 의료원장,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 외과 이상억 과장 등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병원은 지난 2018년 중부권에서 첫 로봇수술 후 약 5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했고 20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약 3년 만에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한 병원은 중부권에서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의료원장,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 등이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과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건양대병원] 2021.07.20 gyun507@newspim.com |
또 이 같은 원동력은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 분야 의사들로 로봇수술연구회를 구성해 차근히 기반을 다졌고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의사만을 엄격히 선발해 수술에 투입한 것으로부터 발생했다.
로봇수술 전문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을 구성했고,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의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 측과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시행해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며 "로봇수술이 앞으로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중부권 최고의 로봇수술센터라는 자부심을 갖고 다양한 수술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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