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시 작품 반입 시작... 9월 8일 문화제조창 ‧ 청주시 일원서 개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공예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축제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는 20일 개막 D-50을 맞아 전시 작품 반입과 입장권 사전 예약 돌입 등의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코로나19 시대 진정한 공생공락(共生共樂)의 도구는 무엇인지, 공예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할 이번 비엔날레는 ▲본전시 ▲초대국가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학술 ▲충북공예워크숍 ▲공예마켓 ▲미술관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청주시 일원부터 온라인 무대까지 영역을 확장해 전 세계 관람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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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직위] 2021.07.20 baek3413@newspim.com |
◇600여 점 1만 8000피스... 본전시 작품 반입 시작
50일 앞으로 다가온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공생의 도구'를 공감각적으로 구현할 본전시의 작품들이 드디어 비엔날레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으로 반입되기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운송 여건이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23개국에서 공수한 600여 점 1만 8000피스의 작품 반입에 착수한 조직위는 속속 도착하는 작품들의 해포와 운송 중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컨디션 체크 등을 진행하며 본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본전시 작품 반입률은 80%로, 타임 테이블로만 따지면 역대 비엔날레 추진 스케줄 가운데 가장 빠르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비엔날레를 동시 개막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조직위는 작품 반입을 완료하는 대로 전시 공간을 구현하고 실감나는 온라인 비엔날레를 위한 전시 콘텐츠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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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직위] 2021.07.20 baek3413@newspim.com |
◇안전한 비엔날레를 위한 입장권 사전예약 시작
조직위는 20일 입장권 판매정책을 발표하고 사전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매를 병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온라인 판매대행사인 티켓링크와 전시전문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큐피커 통해서만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속 안전한 관람을 위해 단체예약을 과감히 없앤 조직위는 일자와 시간대별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동시간대 전시장 입장객수를 조율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입장권 사전예약 기간은 9월 7일까지며 해당 기간 입장권 예약 시 ▲성인 1만원(현장 판매 1만2000원) ▲청소년 6000원(현장 판매 8000원) ▲어린이 4000원(현장 판매 6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비엔날레 기간 중 입장권 현장 판매는 시간대 별 사전예약 잔여분에 대해서만 진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 중이다"며 "전시는 물론 방역체계까지 국제전시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