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15일부터 도내 전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되, 전주,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 지역에만 적용됐던 '사적 모임 8인까지' 제한을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도내 확진자는 지난달 하루 평균 4.6명의 소규모 감염만 있어 안정세였으나, 수도권 환자 급증에 따른 무증상 감염자와 N차 감염 등으로 이달들어서 하루 평균 7명으로 증가했다.
송하진 전북지사 호소문 발표[사진=전북도]2021.07.14 lbs0964@newspim.com |
또한 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과 정읍과 남원에서 변이바이러스 검출 등 지역내 감염 확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원래 개편안 1단계는 사적모임에 제한이 없으나 15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는 25일까지 사적모임을 8인까지 제한한 '강화된 1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도내 14개 시·군별로 환자 발생상황이 다르지만 전북도가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를 고려하여 현재 시행 중인 사적모임 제한 강화를 결정했다.
송하진 지사는 "지난 1년 반의 고통 감내가 허사가 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4차 대유행 차단에 총력을 쏟을 것이다"며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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