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개청 후 농협은행 전담…국민은행 최초 도전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 차기 교육금고(단일) 지정을 위한 일반 공개경쟁에서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맞붙는다.
1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금고지정을 희망한다는 제안서를 보냈다.
대전교육청 금고는 청사가 문을 연 1989년 이후 NH농협은행이 계속 운영 중이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현 교육금고 약정기한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제안서 평가는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25점 ▲교육청에 대한 예금 및 대출금리 22점 ▲교육수요자 및 교육기관의 이용 편의성 21점 ▲금고업무 관리능력 23점 ▲교육기관 기여 및 교육청과의 협력사업 7점 ▲지역재투자 2점 등 총 6개 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차기 약정 기간은 오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앞서 대전교육청은 지난 5월 28일 차기 교육금고(단일) 지정을 위한 일반 공개경쟁을 공고하고 지난달 4일 금고지정 희망 금융기관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대전교육청은 이달 중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과반수 외부인사로 구성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출된 제안서를 심의 평가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중 최고 점수를 받은 금융기관을 금고로 지정한다.
조영준 대전교육청 재정과장은 "2조원 규모의 대전교육청 자금을 4년간 책임질 교육금고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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