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12일 운영을 종료했다.
이날 오전 동구청 광장에서는 희생자 유족을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동구의회 의원, 간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합동분향소 종료에 따른 추모행사를 가졌다.
![]() |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9일 오전 광주 동구청 철거건물 붕괴사고 합동분향소의 영정과 위패 앞에 고인을 추모하는 음료 등이 놓여있다. 참사 한달 째를 맞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5700여 명의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1.07.09 kh10890@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임택 동구청장은 "더 이상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동반한 안전 점검과 함께 위험 현장은 즉각 공사중단 요구, 책임자의 업무 태만 시 형사고발 등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동분향소는 지난달 10일 운영을 시작해 5773명을 맞이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