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2층…"매매 시 시세 차익 상당해"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55억원을 드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단독주택을 경매 낙찰 받았다. 현재 박나래는 용산구 한남동 고급 빌라 유엔빌리지에서 월세로 거주 중이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이태원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받았다. 이 주택은 지난 4월 60억원(감정가)에 경매에 나왔으나 유찰됐고, 이후 감정가액보다 몸값을 낮춘 48억원에 다시 경매 시장에 나왔다.
2차 경매에서 박나래를 포함해 총 5명이 응찰, 박나래는 가장 높은 가격인 55억 7000만원을 써내 최종 낙찰 받았다. 잔금 납부일은 이달 16일까지다.
이 주택은 토지면적 551㎡(166.68평), 건물면적 319.34㎡(96.6평)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방 5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태원 D공인중개 대표는 "(박나래가) 낙찰 받은 주택 인근 인프라 시설과 대기업 오너들이 주거하고 있는 지역으로 높은 가격에 일반인이 해당 주택을 사드리기 어려운 곳"이라며 "투자 가치도 높아 매매할 경우 시세 차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