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0일 전남 영암군 군서면 학산천 피해현장을 방문,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하는 등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피해 현장에서 김 지사는 영암군 박종필 부군수로부터 현 영암군의 재해피해와 응급복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참석한 피해 농가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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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영암군 학산천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박종필 부군수로부터 피해와 응급복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참석한 피해 농가들과 대화를 나눴다. [사진=영암군] 2021.07.11 kks1212@newspim.com |
영암군은 이번 장마로 금정면 최대 316.5mm를 기록하는 등 평균 272.8mm의 강우량을 기록해 주택 5동이 침수되어 1세대 1명의 이재민과 4세대 12명의 일시 대피자들이 발생하는 등 인적 피해도 컸다.
또 공공시설 28건, 사유시설 17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농작물의 경우 논 1394ha, 원예(시설) 7.8ha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동평 군수는 도지사에게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산천의 상습적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 지사는 "관계부처를 통해 정확한 피해 조사와 차질 없는 대책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지시하겠다. 피해복구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