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현장간담회 개최
소부장 기업 선정, 산단 네거티브존 입주 확대 등 정책과제 22건 건의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중소기업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ESG 확대, 산업단지 업종특례지구 입주 업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문승옥 산자부 장관을 초청해 중소기업과의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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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금형, 패션컬러, 광업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 진흥과 산업 발전을 위해 현안 과제 22건을 건의했다.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협의 활성화 ▲대·중소기업 상생 ESG 문화 확산 유도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시 중소기업 관심 확대 ▲산업단지 네거티브존(업종특례지구) 입주 허용업종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노동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낮은 산업 진흥과 위험업종 규제 완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안산 섬유패션클러스터센터 설립 ▲중소광산 기술지원 및 자금지원 확대 ▲디자인 전문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마련 ▲특정고압가스 중 액화산소 신고기준 개선 등 건의도 이뤄졌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으뜸기업 100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며 "그린뉴딜과 연계해 노후산단 활성화를 위한 네거티브존 허용업종 전면확대 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욱 장관은 "산업부는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탄소중립 등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오늘 정책건의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우리 경제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my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