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8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경상북도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반영해 고우현 도의장, 이철우 지사, 임종식 교육감, 정상진 경찰청 자치부장을 비롯 역대 경북도의회 의장들과 의정회장, 현직 도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 |
8일 오후 2시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상북도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사진=경북도의회] 2021.07.08 nulcheon@newspim.com |
기념식은 개회식, 지난 30년간 풀뿌리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경북도의회가 걸어온 홍보영상 시청, 역대 의장과 의정 유공자들 공로패.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고 의장과 전.현직 의장단은 의회 앞 마당에서 30년생 반송을 식수하며 풀뿌리 주민자치의 착종을 기원했다.
또 역대 의장들과 현직 의원들은 의정홍보역사관을 둘러보며 도의회의 나아갈 방향 등을 공유했다.
고우현 의장은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며,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주민의 자치권 명시, 지방의회의 역량과 지위 강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등의 지방자치 새로운 이정표가 될 해이기도 하다"며 " '계왕개래(繼往開來·과거를 본받아 다가올 미래를 열어간다)'처럼 경북도의회가 걸어온 지난 30년 풀뿌리 지방자치의 성숙된 역량을 본받아, 다가올 미래의 지방자치의 과실을 도민들과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를 비롯 전국 광역시․도의회는 지난 1952년 5월 20일 초대의회를 개원한 이래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지방의회가 해산됐으나 1991년 7월 8일 30년 만에 부활한 이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