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사업 대비 시 예산 1700억원 절감 효과
[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7호선 옥정~포천선 광역철도 지정과 관련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돼 9일 고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7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사진=포천시] 2021.07.08 lkh@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비 38%를 부담해야 하는 도시철도 사업 대비 10%의 국비 지원은 물론 도비 지원도 받게 돼 포천시는 철도 건설에 소요되는 시 예산 1700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부터 경기도와 포천시가 광역철도 지정요건 분석 및 철도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연장 17.2km, 총 사업비는 1조1762억원으로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이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다.
올해 2월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청회 이후 현재는 기본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광역철도 지정으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2028년에는 포천시민들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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