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는 경기도인재개발원이 개최한 '제2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 시‧군 창안대회'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양주시 박민주 주무관.[사진=양주시] 2021.07.07 lkh@newspim.com |
이번 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채택한 제안 중 도와 타 시·군에서도 정책 반영 가능한 우수제안을 공개적으로 견주며 제안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이다.
본선에서 도내 시군에서 추천한 78건의 제안 가운데 1차 실무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채택된 6개 제안(일반인 3건, 공무원 3건)에 대한 PT발표를 진행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공무원 부문 심사 결과 1등에는 양주시의 '준등기 우편 이용 장려를 통한 행정 우편 예산 절감 및 업무 효율화'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양주시 박민주 주무관의 제안은 비대면 방식의 등기 송달 서비스인 준등기 우편을 행정 우편물 발송 시 적용해 등기반송우편물로 인해 발생되는 행정력 낭비 예방과 등기·반송요금에 대한 예산 절감 등 일거양득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이 제안은 지난해 양주시 창안등급 제안과 중앙 우수제안으로 선정됐고, 같은해 3월 전국 14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활용하고 있는 '新우편모아 시스템'에 준등기 발송 기능을 추가해 예산 절감을 달성한 바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장려‧계발하고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