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명당 3.8명…인구 5만 지역 유일 3명대 유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인구 대비 코로나 확진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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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청 전경[사진=의령군청] 2021.06.15 news2349@newspim.com |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남 18개 시군의 '인구 1만 명당 확진자' 비율을 살펴보면 의령군은 인구 2만6000여 명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 10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인구 1만명당 확진자'로 환산하면 '3.8명'이다. 이는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의령 다음으로는 ▲고성 4.9명 ▲통영 5.7명 ▲함안 6.3명 ▲거창 7.5명 ▲함양 7.7명 순으로 낮았다.
경남은 인구 332만 7298명 가운데 확진자가 5280명으로 '15.9명'이었다. 전국 평균 31.1명보다 낮았다.
의령군은 전국에 인구 3만 이하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가장 적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3만 이하의 지역은 전국에 14개 자치단체가 있다. 인구 3만 이하 '인구 1만 명당 확진자' 수는 ▲순창 48.1명 ▲청송 25.0명 ▲양양 18.2명 ▲장수 16.0명 ▲화천 15.1명 ▲고성(강원도) 12.6명 ▲군위 9.6명 순으로 낮았다. 의령군은 3.8명으로 인구 3만 이하 지역에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정책의 방향성과 화합하는 지역 정서가 합쳐져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선제적 방역 정책과 지역 공동체를 위해 한 분 한 분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에 협조해 주신 군민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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