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청사 임대율이 올해 하반기까지 80%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5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16.9%에 불과했던 임대율이 하반기부터 임대 협약을 맺은 기관 등의 입주가 시작되면 80%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근로복지공단 광주콜센터는 청사 2층 전체를 임대해 오는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약 200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하며, 남구청사 입주 시기에 맞춰 신규 직원 3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남구종합청사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광주 남구청] 2021.07.05 kh10890@newspim.com |
근로복지공단 광주업무상 질병판정위원회도 오는 10월에 청사 3층에 129평 규모로 새둥지를 튼다.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청사 옆 별관동에 위치한 종합민원실의 청사 1층 이전과 지하 1층에 주민들의 건강생활 관련 업종의 입주가 이뤄지면 청사 임대율은 80%대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기관을 비롯해 정부 기관, 서비스 업종 및 의료기관 등에서 청사 임대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연말께부터 추가 입주가 예상돼 청사 내 임대 공간이 풀가동 될 것으로 남구는 전망하고 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청사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전기세 등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불합리하기에 올해 안에 무조건 마무리 짓겠다는 생각으로 일했다"며 "백운광장 주변 경제 활성화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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