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급격한 인구감소와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비난여론에도 불구하고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면서 찬반양론이 갈리는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의 시민공청회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시민공청회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행정안전부 지정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13개 사업 중 최종 확정된 8개 사업을 대상으로 추진사항과 타당성 검토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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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 2021.07.05 gkje725@newspim.com |
이어 타 지자체 공단 운영사례 청취 후 질의응답,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함께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익산시 공식 유튜브' 로 생중계하며 이메일·유튜브 댓글 창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 메일·유튜브 댓글창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공청회에 직접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전에 유선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향후 제안된 시민 의견은 전라북도 2차 협의와 도시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 조례제정 시 검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예산수립, 임·직원 채용, 법인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공단 설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98명의 인력을 고용하는 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해 국민생활관,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 익산문화체육센터(부송동), 익산종합운동장, 배산실내체육관, 익산공영주차장(5개소), 쓰레기봉투 및 음식물용기칩 판매, 현수막 게시대 등 8개 사업을 직접 운영할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