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가 검배로에 추진한 '걷고 싶은 거리' 2차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진=구리시] 2021.07.05 lkh@newspim.com |
5일 시에 따르면 5월5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시가 주변 주민 5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보면 사업 이후 개선된 환경 만족도 조사에서 24%가 매우 만족, 3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보통이 30%, 불만족 7%, 매우 불만족 1% 순이다.
개선된 보행 환경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도로 미관 향상이 39%로 가장 높았고, 보행편의 개선이 38%, 안전사고 예방이 22%로 뒤를 이었다.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구리시 검배로 진순대~검배사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지중화 공사와 병행해 추진한 사업이다.
시는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 해 보도 위 전봇대를 없애 통행자 보행에 쾌적함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기존 차로 폭을 조정, 검배사거리 방향 우회전 1차선을 추가 확보했다.
검배로 일대의 교통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노후된 보도블록과 차도를 재포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을 조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안승남 시장은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중화 공사와 함께 시행한 사업으로, 검배로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리로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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