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이르면 내년 소방인력이 부족한 남부면 일대에 덕산119안전센터(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제천 청풍·수산·덕산·한수면 등 남부 4개면(367㎢)은 제천소방서와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화재진압에 나서는 소방관들.[사진=뉴스핌DB] |
또 현재 덕산119지역대에서 소방인력 9명이 3교대로 근무하면서 이 지역 안전을 관할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소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천시는 이에따라 덕산면 성암리 회전교차로 인근 시유림(성암리 산43번지 8만3306㎡) 3000㎡를 제공하고 충북도에서 건축비용을 부담해 안전센터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제천소방서, 충북도와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 중이다.
덕산119안전센터는 지상2층 연면적 990㎡ 건축돼 펌프차 2대와 구급차 1대가 배치돼 센터장 등 25명의 소방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덕산119안전센터가 개소되면 남부 4개면에 대한 선제적 재난대응 활동으로 양질의 소방서비스가 제공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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