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는 오는 12일부터 교통 취약지역 시민들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공공형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버스 이용이 불편하거나 정류장에서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정류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이면서 도보로 20분 이상 걸어야 하거나 적은 횟수로 시내버스가 운행되는 4개 자치구 11개동(101가구, 186명)이 대상이다.
대전시 수요응답형 공공형 택시[사진=대전시] 2021.07.04 memory4444444@newspim.com |
개인별 월 총 8회 이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콜센터(양반콜, 한빛콜, 한밭S콜)에 전화로 예약하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수요응답시스템(DRT)으로 연계돼 배차와 운임 정산이 이뤄진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이용 시 본인 부담금은 1250원이다. 이용자가 부담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대전시가 지원한다.
허태정 시장은 "공공형 택시 운행에 따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길 바란다"며"편리한 공공형 택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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