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국채가격이 6월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시각 기준 국제벤치 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2.63bp 하락한 1.447%에 거래됐다.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4.32bp내린 2.041%, 정책 금리에 비교적 민감한 2년물은 0.83bp 상승한 0.263%을 각각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8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5월 고용은 55만9000 명 증가에서 58만3000 명 증가로, 4월 고용은 27만8000 명 증가에서 26만9000 명 증가로 조정됐다.
6월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보다 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5.6%였다.
투자자들은 현재 1200 억 달러에 달하는 매월 채권 매입을 줄이려는 연방 준비 은행의 접근 방식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에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준 회원국은 이미 양적 완화로 알려진 자산 매입 축소와 현재 0~0.25 % 사이의 범위에있는 정책 금리 인상을 할 수 잇는 근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채권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의 바로미터인 유가를 주목하고 있다. 전일 석유수출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산유국 회의가 연장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월물 WTI 가격이 배럴당 75달러를 웃돌았다.
한편, 채권시장은 오는 4일(일요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이날은 오후 2시에 한시간 일찍 문을 닫았으며 오는 5일은 대체휴일로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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