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광재 "윤석열 장모 구속 말고도 많은 사건 기다려…많은 제보 온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02일 17:18

최종수정 : 2021년07월02일 17:29

"문 정부가 준 칼로 많은 사람 구속, 결국 칼날이 본인 향해"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광재 의원이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가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것에 대해 "앞으로 국민들의 시선이 더 차가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가 줬던 칼로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을 구속했는데 결국 그 칼날은 본인을 향할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정세균·이광재가 함께하는 광주 당원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이것이 누가 보복을 하거나 기획한 것이 아니라 자연의 순리가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장모 구속 판결 말고도 훨씬 많은 사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으로 상당히 많은 제보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점점 (윤 전 총장의) 실체를 알아가면서 그의 지지율도 떨어질 것"이라며 "남의 집에 사는 뻐꾸기 정치를 그만 뒀으면 한다. 자기 스스로 발광체가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윤 전 총장이 조국 교수에 대해 너무 심하게 수사하는 것을 보면서 '라이벌 죽이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그게 맞는 듯 하다"면서 "검찰개혁이 필요한 시기이지, 검찰공화국으로 돌아가면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문 정부 사람을 데려가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등을 키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방법은 결정됐다"면서 "발표는 7월 5일 결과와 함께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에 대해 여론조사에서 불리하니까 참모들 반대가 많았다"면서도 "국민들은 변화의 바람 원하고 있고
시대교체, 세대교체 바라고 있다. 국민을 믿고 내 몸을 던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회장인 조정래 작가는 이 의원을 두고 "10년이 넘게 봤는데 답답할 정도로 정직한 정치인"이라며 "사회적 오해를 받고 있거나 곡해 받고 있어도 변명하지 않는다"고 치켜세웠다.

조 작가는 이어 "공익을 위한 문제라고 하면 철저하게 성심껏 돕고 그 일에 생색내지 않고 공치사하지 않는 겸손한 사람"이라며 "오랜 정치경험에 따라 국가를 경영하는 마스터 플랜을 가지고 있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