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이달 5일부터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내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내 이동민원실.[사진=고양시] 2021.07.02 lkh@newspim.com |
이동민원실은 고양지원 1층 민원안내지원센터에 자리 잡고 주민등록 등·초본, 전입세대열람,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등본 등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고양지원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인근에 있는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송에 필요한 서류들을 발급해야 했다.
간단한 서류를 발급하더라도 장시간 기다려야 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특히 장항2동 행정복지센터는 민원실이 협소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를 준수하기도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고양시장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장은 민원인 불편 해소와 행정 편의 제공을 위해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기로 협조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직원 2명이 제증명 발급 업무를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고양지원 내 이동민원실을 운영함에 따라,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법원에서 원스톱 민원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행정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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