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지역 멜론과 땅콩이 '2021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지역 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멜론은 5년 연속, 땅콩은 4년 연속 수상이다.
고창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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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멜론과 땅콩이 소비자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했다.[사진=고창군]2021.07.02 lbs0964@newspim.com |
2년 연속 온라인 경매 210만원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싱가폴, 홍콩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고창땅콩은 재배면적 400㏊로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청와대 추석명절세트에 '고창 생알땅콩'이 이름을 올렸다.
고창군은 땅콩 특화단지를 만들어 재배기술, 토양·비료관리, 파종법 같은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신품종(신팔광, 다안, 흑생, 케이올) 종자 공급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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