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특별교부세 7개 사업, 총 44억 원을 확보해 지역현안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1.07.01. lkh@newspim.com |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고려해 교부하는 교부세의 일종으로,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수요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신청 초기부터 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현안사업을 발굴, 지난해 대비 특별교부세가 16억 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흥도동 주민자치회관 증축 11억 원 ▲토당 제1근린공원 조성 11억 원 ▲설문IC 교통혼잡개선 5억 원 ▲고봉로 보도정비 3억 원 ▲사리현IC 주변 도로개설 3억 원 ▲일산서구 반려동물 테마공원 5억 원 ▲송포6통 간이배수펌프장 증설 6억 원 등으로 사용된다.
특히 설문IC 일원 교통혼잡 개선사업과 사리현 IC 도로개설은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고양북부권의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진출입로의 교통체증을 개선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일산지하차도 경의선중앙선 옆 녹지대에 '일산서구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조성돼, 반려동물에 불편함을 느끼는 시민과 반려견과 함께하길 원하는 반려인 양측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사업 설명 노력 속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사업 특별교부세 44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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