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4년차 군정, 군민 행복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이승옥 강진군수는 30일 오전 대회실에서 민선7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남은 1년에 대한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코로나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였지만 '군민이 주인인 더불어 행복한 강진'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취임 후 3년간 주요 실적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군은 30일 오전, 민선 7기 출범 3주년을 맞이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1.06.30 ej7648@newspim.com |
주요 성과는 취임 당시 16%에 멈춰있던 강진 산단을 1년 만에 100% 분양 완료와 236명의 고용을 창출시켰다.
분양효과로 옛 성화전문대학의 기숙사 건물 196실이 리모델링을 통해 100% 임대되며, 침체된 지역 분위기가 다시 생기를 찾은 것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분양되지 않는 강진 산단으로 군은 한 달에 1억 600만 원의 지연손해금을 물고 있었으며 누적액이 13억 원에 달했다. 강진산단의 분양은 민선 7기의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그는 팬데믹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났다고 자평했다.
각종 행사가 취소되며 지역 화훼농가가 직격탄을 맞자, 전국 최초 '화훼단지 온라인 직거래 판매'를 고안해, 농가 교육에서 '꽃팔아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금까지 온라인 화훼판매로 얻은 매출은 17억 원으로,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화훼시장을 안정화시켰다는 고무적인 평가가 뒤따르며 전국의 3개 화훼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군은 30일 오전, 민선 7기 출범 3주년을 맞이해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1.06.30 ej7648@newspim.com |
강진군은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에서 군단위로는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군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열었으며, 강진산단 분양완료에 이어 제2산단 조성에 나서는 등, 강진 역사를 새롭게 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6월말 현재, 이승옥 군수의 공약 추진율은 82% 넘어섰다.
이승옥 군수는 "4년차 군정은 3천 7백억 원 규모의 가우도 개발사업을 필두로 체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군민의 소득을 높이겠다"며 "동성리와 서성리 일대에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경제의 균형을 유지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