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선언에 대해 "국가 최고지도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국민의 분노를 자극해 뭔가 하려고 하는 정치는 바람직하지 않고 지도자의 정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가 지도자는 여러분야의 경험을 갖추고 오랜 세월 동안 축적되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한일관계와 관련해 드러낸 윤 전 총장의 얕은 역사인식에 대해서는 많이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3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6.30 kh10890@newspim.com |
광주군공항과 관련해선 "국방부가 우선 먼저 나서야겠지만 지방 소멸을 이야기 하고 있는 지금 군공항 이전과 대상이 될만한 주민들께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넓은 마음으로 이해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 일정으로 광주를 찾은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이스포츠 학과 학생, 광주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광주사회복지사 등과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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