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역 내 딸기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 및 육묘 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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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관계자가 딸기 육모농장을 방문해 병충해 등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1.06.24 yun0114@newspim.com |
딸기 육묘는 다른 작물에 비해 육묘기간이 길고 육묘 중에 발생한 병해충이 9월 정식 이후까지 피해를 끼쳐 생산량을 크게 떨어뜨리는 등 딸기재배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육묘 관리와 병해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육묘가 한창 자라는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여름철 고온다습한 조건으로 인해 탄저병, 시들음병, 역병, 작은뿌리파리, 진딧물 등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차광과 환기를 통해 하우스 내 온도를 낮추고 전용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예방과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한다.
작물보호제를 사용할 때에 작용기작이 같은 약제의 중복 사용을 피하고 온도가 높은 시간대 보다는 해가 지는 시간에 방제를 해주는 것이 약해를 줄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딸기 육묘는 딸기 농사의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딸기 병해충은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과 방제가 최선이다"며 "딸기 육묘 농가가 건전한 묘를 생산할 수 있도록 병해충 방제와 육묘관리를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