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해외입국한 40대와 일가족 8명이 감염된 가운데 교회를 매개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전시는 밤사이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8명(대전 2473·2475~2478·2481~2483번)은 유성구 한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오늘(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6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1.06.12 pangbin@newspim.com |
이들은 이 교회에 다니는 50대(대전 2450번)와 40대 유치부 교사(대전 2460번)와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40대 유치부 교사의 배우자(대전 2447번)를 지표환자로 보고 있다.
해외입국 40대가 확진된 뒤 배우자인 유치부 교사와 자녀 6명, 해외입국 40대의 부모 등 일가족 9명이 감염됐다.
이후 유치부 교사가 다니는 교회에서 50대 교인을 포함해 9명이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유성구 20대(대전 2474번)는 해외입국자로 격리 중 확진됐으며 서구 50대(대전 2479번)는 지인(대전 2453번)과 접촉했다.
중구 60대(대전 2480번)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21일에만 3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18명이 40대 해외입국자의 일가족과 배우자가 다닌 교회를 매개로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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